드디어 비가 개서 조금 여름다워졌다.
저렴한 와인을 한 통 사서 재어놓았더니 든든. 상자 옆 검은 꼭지로 와인을 따라낸다.
요즘은 매일같이 빵을 구워 아침을 먹는다.
첫날은 레시피에 충실한 흰 빵을 구웠는데 퍽 성공적이어서 (이전 빵들은 K군이 술빵 냄새가 난다는 평을 했었음. 이번엔 우유 대신 분유를 사용해서 구워보았는데 희한하게도 술빵 냄새가 안 나네..) 둘째날은 호두랑 오트밀을 섞었는데 괜찮았다.
오늘은 아마씨가루랑 오트밀. 이런 식으로 냉장고에 모셔둔;;; 각종 가루들을 다 먹어줘야지. 청국장 가루랑 녹차가루도 넣으면 맛있을 것 같다.
오랜만에 외식.
동네 중국집인데 직접 만든 수타국수가 맛있다.
이 날은 완탕국수 – 완성된 반죽을 마치 무우처럼 잡고 대패로 껍질을 벗겨내듯 휙휙 썰어냄. 저 위 두번째 사진이 그 두꺼운 국수다. – 그리고 파를 곁들인 돼지고기 볶음과 밀전병. 많이 먹었네.
그니까 수제비틱한거네? 반죽이 좀 더 되나?
칼국수 먹고 싶다…
진짜 계속 집에서 요리 못하니까 곤욕스럽네요.
반죽이 좀 더 된 것 같아. 주방안에서 붙잡고 쓱쓱 베어내는데 정말 통 무우 같더라구.
아궁.. 집 밥 못하는 스트레스가 만만치 않겠네. 우쨔..
ㅎㅎ 저 꼭지 따라서 먹는 와인..
갑자기 옛날 생각나네요.
저걸 어디서 구해서는
밤새도록 종류별로 와인 무쟈게 묵고
다음날 거의 죽었다는 전설이..ㅎㅎㅎㅎ
와인 먹고잡네요. 쩝…
직접 구운 빵도 맛나겠다는..ㅋ
바람님이랑 술 얘기 하면 할 얘기 많겠는걸요? ㅋㅋㅋ (하긴 전에 좀 한 듯 ㅎㅎ)
저 빵땟깔 너무 좋네요!!아 먹고 싶어요~~ 딸기맘님은 못하시는게 뭐에요? ^^ 그리고 딸기맘님 주변에는 왜그렇게 맛난 식당들이 많아요? ㅋ
저 두꺼운 국수 죽음으로 맛나 보여요! 제가 밀가루 귀신이라ㅋㅋ
이 중국집 식당 이름이 뭐이옵니까? 혹시 가게되면 꼭 들러주고 싶군만요^^
저 못 하는 거요? 여기 올리는 거 빼고 다요.. ㅋㅋㅋㅋㅋ
영어 이름은 Lucky Gate인가 뭐 그랬던 거 같아요. 오시게 되면 제가 리스트 쫙 뽑아 드립니다요.
수도꼭지 와인 코스코에 있어요, 바람님. ^^
오늘도 먹는 얘기…
딸기네 가서 나도 실컷 얻어 먹고 싶다…
비행기 값 대비 밥 값 한번 계산해 봐야겠다. ㅋㅋㅋ
ㅋㅋㅋ코스코에서 술 사던 기억이 새록새록~ (여긴 일반 수퍼엔 술이 없어요 -0-)
언제라도 놀러오셈!!! ㅎㅎ
그쪽 중국집엔 참 맛있게 보이는게 많다.
우리쪽 중국집은 참 저렴하게 보이는 집만 있걸랑요.
아니, 내가 그런 집만 찾아다니긴 해도.. ㅋ
오래 헤매다 찾은겨요.. 정말 열번 찍어야 하나 걸림.
여기 중국집도 별룬데 거긴 쌈박하돠아.
값도 싸다니 무릉도원인가 하노라.
밴쿠버에 중국 사람들이 무좌 살아서 괜찮은 곳이 쩜 있어요. 중국집으로만은 뉴욕보다 낫다는 사람도 있더만요.
어맛 스탈!
자기 머리 파마했구나!
스탈이 블로그 일초동안 보였다가 사라지는데 사진 봤어!
어맛 어맛 귀여워라!
(내가 여기 자주 와서 스탈이 곧 보리라 믿쓥니다)
결국 했군.. ㅋㅋ 이쁠껴.
응, 파마했어.
왜 블로그가 안 보이지?
내 맥에서도 안 보이더라구.
근데 딸박은 또 보고 답글도 달구.
진짜 진짜 편하구- 시원해.
어깨 닿을려니 목에 머리가 감겨서 을매나 덥던지…
전체보기는 나도 안 보여.. 열심히 메뉴별로 겨들어가 본겨.
한정거장 거리에 코스코가 생기긴 했는데
회원도 아니고 가입하기 구찮고 여차 저차 안가봤다는..ㅋㅋ
언젠간 함 가볼예정..
가입이 좀 구리죠.. ㅎㅎ
사실 또 넘 많이씩 팔아서 좀 그런 점두 있궁.. 가끔 큰 덩어리 살 일 있을 때 가면 좋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