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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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도 여전히 빵을 구워 아침. 이 날은 아몬드를 넣어 구웠는데 풋내가 약간씩 났다. 빵집에서 안 하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였다. ㅎㅎㅎ
그래도 몸에 좋은 견과류를 많이 섭취할 수 있어 좋다고 K군을 세뇌.

이 날은 저녁때 온라인 코스 중간고사가 있는 날이었기 때문에 집에서 열심히 책을 읽었다.
그런데 중간에 조금 슬픈 일이 있었기 때문에 공부를 하다 마는 불상사가;;;;;

그러나, 나이가 들면서 좋은 것 중 하나는 조금쯤 슬픈 일은 어느 정도 넘길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너무 잘 넘기는 나머지 사실 이것이 전화위복이나 대박 전야 뭐 이런식으로까지 비약을 하게 되는 것이 조금;;;

기분전환도 할 겸 Ikea에서 일년에 두번 정도 자정까지 하는 세일 구경갔다.
예상했던 대로 우리가 필요한 것들은 절대 세일을 하지 않는다. orz

몇가지 집어들고 계산대로 향했으나 사람이 너무나 많았으므로 (시간대별로 각기 다른 품목 세일을 하는데 오늘의 인기 상품은 거울이었던 듯.)
너도 나도 거울을 싣고 계산하려 하기에 조금 기다리다 지쳐 계산을 포기하고 집으로.. 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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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thoughts on “지난 금요일

  1. 귀걸이

    여기 아이키아도 세일하는거 같던데..

    나도 모처럼 아이키아로 떠볼까 싶기도 하고.
    사람에 치여밣힐까봐 귀찮기도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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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세일을 7월 초반까지 하는 것 같던데 우리처럼 평일 아침에 가면 괜찮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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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애플

    딸기맘님 빵얘기들 보면서 저도 오늘 아침부터 다시 빵굽기 시작했어요ㅋ
    넛츠종류랑 곡류를 넣고 싶은데 아무것도 넣지 말라는 부탁으로 그냥
    맛없는 통밀빵으로 오늘은 그냥 마무리 했어요 🙁
    딱 먹을만한 사이즈로 잘도 구우셨~어요 딸기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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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앗 남편분의 부탁요? ㅎㅎㅎ 울 남편은 넛츠는 잘 먹는데 통밀을 또 싫어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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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후라이팬

    아이키아에서 전시한 조그마한 공간들 다 이쁘죵~
    색깔이 밝아서 일단 좋아요 전.
    빵은 표면이 매끈매끈한 것보다 저렇게 화산분화구같이 나오면 더 맛있어 보이더라구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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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양지꽃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을 좋아해서 아이키아 가는 거 좋아했는데..
    저렴해서 우리집 수준이기두 하구 -_-:
    근데 이제 우리가 이사가는 동네는 아이키아 없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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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아궁.. 슬프겠다. 나도 아이키아 좋아하는데 싼 거 많아서.
      우리집은 동네가 쩜 구리지만 아이키아랑 정말 가깝거덩. 대신 스탈님네 집 동네는 딴 재밌는 거 있을거야. 열심히 파헤쳐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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