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 도착한 후 컨디션 무척 좋았는데 화요일 밤에 늦게 마신 홍차 때문인지 아니면 시차가 아직 작용을 하는건지 잠을 못 이뤄 수요일 출근해서 헤롱헤롱.. 게다가 간만에 듣는 영어라 그런지 동문서답도 많이 해주시고..;;
하여 수요일 밤에 퇴근해서 집에 와 늦은 시간이지만 밥을 열심히 먹고 감기기운도 있는 것 같아 약도 챙겨먹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중간에 K군 출근할 때 잠깐 일어나긴 했는데 밥은 먹고 갔는지 모르겠다;;; 딸기도 한국 가면서 미리 만들어놓은 야채퓌레가 똑 떨어져 새로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일단 밥 한 숟갈 물에 말아주고..;;
거의 12시간을 자고 일어나 인터넷으로 하는 수업 관련 세미나 잠깐 듣고 또 밥 열심히 먹고 커피 한잔 내린 참. 간만에 쓰는 커피메이커라 식초를 물에 타 한번 내려주고 또 물만 넣어 한번 내려주고나서 커피를 내렸다.
오랜만에 혼자 집에서 내린 커피를 마신다.
한국에 있을 때는 병원 주변 편의점에서 산 ‘매일 카페라떼’를 많이 마셨다. 또 병원에서 아침을 먹은 후 아빠와 함께 버거킹에서 커피를 마시기도 했다. (근데 왜 버거킹은 커피가 2000원이고 카페라떼가 1500원일까???)
집에서는 동생과 함께 생협 공정거래 커피를 마셨고 (한국에 있는 분들은 생협에서 공정거래 커피를 구하실 수 있답니다!) 맥심 모카골드도 마셨다. 학교 선배와 친구를 만나 마신 핸드드립 커피도 맛있었다.
이번에 가서는 사진을 찍을 만한 마음의 여유가 별로 없었어서 사진이 거의 없다. 그 중에 건진 하나.
그리고 호기심에 사 먹어본 길거리 토스트.
나는 예전부터 길거리 토스트를 좋아하지 않아서 이번에도 그냥 예상했던 맛.
아 이제 공부 조금 해야겠다. -0-
제눈에는 이 길거리 토스트도 너무 맛나 보여요^^ㅋㅋ
딸기맘님이 커피얘기를 참 많이 하셨는데도 저는 딸기맘님이 커피를 아주 좋아하시는구나..하는 생각을 이제서야 하는것 있죠..^^ ㅎㅎ 저희집에도 커피 하루에 5잔 이상씩 마셔줘야 되는 사람이 살거든요^^
ㅎㅎㅎ 그렇군요~
저는 그렇게는 이제 못 마시고 아침 한 잔으로 만족하려고 하고 있어요. 정 처지는 날은 오후에도 한 잔 마셔주긴 하지만요.
정말 정말 한국 있다가 오면 영어 곰방 까먹는다긔 ㅋ.
나 작년에 한국에 3개월 있으면서 영어가 잊혀져 가는게 걍 팍팍 느껴졌었어. 지금의 회사에 와서 영어 마~~이 늘었다. 근데 어제 아짐마방에서 콜베어의 걸작비디오라며 구글에 링크걸린 게 있어서 봤는데 아 몬알아듣겄는그 ㅜㅜ. 부시 면전에다 대고 조롱하는 건 알겠는데 구체적으로 몬말인지 정말 감 못잡았쓰.
응 나 그런 건 아예 안 보잖아.. ㅋ
ㅋㅋ 얼마 계시지도 않았는데 역시 한국말이 고프셨군요.
커피 갈은게 떨어져서 원두가 늠 땡기는데도 못묵고 있네요.
(또 절구 주섬 주섬 꺼내야하는..)
엄뉘께서는 경과 괜찮으시쥬?
ㅎ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한국에 있을 때 수다 엄청 떨었어요.. 절구에 간 커피.. ㅋㅋㅋ
돌아오ㅏㅍ===
이상해 , 지우 기가 안 돼.
암튼 돌아왔구나. 블로그 도 새 단장했고. 잠깐만 내 컴 이상해.
지금은 괜찮아졌으려나~? ^^
어? 나 이 글 읽고 답글 달았다고 생각해서 딸받 답글 보려고 왔더니 내가 암말도 안했었네?
나 완전 요즘 정신 오락가락…
아직 가면 안되는데… ^^:
벌써 그럼 안돼~ 젊디 젊은 나이에.. ㅎㅎㅎ
그 날 한의원 늦을까봐 결국 전철을 탔으나 잘못 갈아타는 실수를 범하여(엄청난 길치,지하철젬병) 꺼꾸로 간…… 결국 침도 못맞은 ㅜ.ㅜ 그럴줄 알았으면 아예 더 놀다 올것을…엉엉
우리를 당혹(?)하게 만든 커피집 앞치마 언니들도 넘 웃겼고 ㅋㅋㅋ(손님요구를 당췌 듣지를 않는…-_-^ 커피팔기 싫은겨?)
언제 또 모여서 커피를 마시며 수다를 즐길런지~~ ^^
허거덕.. 아쉽네요.. 아예 맘먹고 밤까지 쭉- 놀았어야 했나 ㅎㅎㅎ
푸하하..
잊고 있었는데 알프스 하이디과 언니들 손 딸랑 딸랑 또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
미챠..
정말 적응 안되더라는..^^;;
본인들도 필시 괴로울 것 같아요.. ㅎㅎㅎ
아항~ 가나다 길거리 토스트도 여기 거랑 무~지하게 닮았네… ㅋㅋ
ㅎㅎㅎ 신촌제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