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한번 썼지만, 요즘 저녁마다 저온발효빵을 준비해놓고 아침에 구워먹는 재미에 흠뻑 빠져있다.
쓰는 레시피는 검색하다 찾아낸 블로그에서 본 것을 참고로 내가 조금 변형했다.
일단 저녁때 제빵기에 재료를 집어넣고 돌린다.
1차 재료: 유기농 밀가루 250그램, 유기농 호밀가루 50그램, 떠먹는 요거트나 두유 210~230그램, 인스턴트 이스트 1.5 티스푼, 소금 1티스푼, 꿀 3 테이블 스푼, 포도씨유나 올리브유 1 테이블 스푼, 아마씨 가루 2 테이블 스푼 정도
제빵기에서 추가재료 투입하라는 소리가 울리면 건포도랑 호두를 듬뿍 섞는다. 나는 건포도 3~4 테이블 스푼과 호두는 한 컵 정도 섞는 듯.
한 두시간쯤 지나면 1차 발효가 끝난다. 주무르거나 밀대로 밀어 공기를 빼고 모양을 잡아 틀에 넣고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 아래쪽에 넣어둔다. 한 12시간에서 16시간까지 놓아두면 된다고 하는데 해본 바로는 8시간 정도도 괜찮았다. 밤에 냉장고에 넣고 자고 일어나면 발효가 알맞게 되어있는 셈이다.
아침에 꺼내본 빵. 예쁘게 잘 부풀었다
냉장고 안에서 봉지에 넣어 발효하기 때문에 빵 표면에 수분이 촉촉하게 배어 구우면 겉이 얇고 바삭해진다
통통~
아침에 일어나서 서둘 필요없이 오븐 예열하고 냉장고에서 빵틀 꺼내 예열하는 동안 실온에 두었다가 예열되면 180도에서 20분 정도 구워내면 된다.
빵 꺼내다 떨어뜨렸다 ㅠㅠㅠㅠㅠㅠ
호밀이 들어갔는데도 빵결이 부드럽고 내가 좋아하는 호두가 잔뜩 들어 씹는 맛이 좋다
아.. 지금 당장 만들고 싶어요. 근데 재료가 다 없군요..ㅋㅋ
이주에 꼭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쌩유 레시피 딸기맘님! 아 깍뚜기 레시피도 찾았어요. 이것도 쌩유요!~~
저는 재료는 항상 제 맘대로 바꾸는 터라 ㅋㅋ
아침에 준비하기도 편하고 맛있기도 하니까 꼭 만들어보세요~ ^^
참 맛나보여요…^^
배고프당…ㅋ~
안녕하세요 소심한 우주인님. (처음에 ‘소심 한우 주인’으로 읽고 재미있었는데 소심한 우주인도 재미있네요 ^^)
정말 맛나보인다.
스탈이랑 둘이서 완전 빵굽기 경쟁이라도 하는듯. ㅎㅎㅎ
스탈님은 재미난 빵 많이 만드는데 나는 귀찮아서 젤 손 안 가는 것만 계속 쭈욱~ ㅎㅎ
에고…딸기네 놀러가고파라~~~
저 놀러가믄…
맛난빵 구버주셔야해용~눼?
하루에 세번이라도 구버드리지요~ 암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