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에서 크리스마스는 한해 중 가장 큰 쇼핑시즌이다. 가족들 친구들과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당연시되기 때문이다.
우리같은 경우는 깜짝 선물보다는 각자 가지고 싶은 것을 미리 얘기해서 세일을 하거나 할 때 서로 선물하곤 한다.
올해 내가 받은 선물은 소음차단 헤드폰. 긍정적으로 살자는 새해 결심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다. 까칠한;; 나의 성격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일이 매우 고통스러울 때가 있는데, 옆자리나 주변에 큰 목소리로 전화를 해대는 사람들이 앉을 때가 그렇다. 요즘같은 때 급히 통화할 일이야 당연히 있을 수 있겠으나, 전화를 하면 자연스레 목소리가 커지니 입을 가리고 통화를 하고 또 짧게 해주면 좋으련만 몇십분 내내 별로 관심없는 (본인에게는 중요한 얘기겠으나) 통화를 쩌렁쩌렁 큰 목소리로 해대는 사람들 옆에 앉게 되면 정말 짜증이 밀려오는 것이다.
이 헤드폰은 (조금 무겁다 싶기도 하지만) 사진 아래쪽 두꺼운 펜 같은 것의 스위치를 켜면 주변의 소음을 차단해준다. 그렇게 음악을 들으면 음악도 또렷이 들려 일석이조다. 원래는 비행기나 차량의 소음을 차단하기 위한 용도로 개발된 듯 하나 내가 사용하는 목적에도 부합되는 듯 하다. 이제 버스를 좀 더 유쾌하게 이용할 수 있을 듯.
내가 K군에게 한 선물은 박싱데이 세일 중이었던 게임 타이틀과 블루레이 버전의 대부 3부작 세트. 사진은 다음 기회에.
이거 진짜 진짜 좋아
나도 이거 몇 개월 전에 구입했는데, 완전 사랑해.
난 파나소닉인데 아예 돈 더 많이 주고 보스것을 살 걸 그랬나 싶어.
비행기 여행때도 끼고 있으면 비행 피곤이 정말 반으로 줄어.
(비행기 타는 거 고통스러워 하는 일인)
공부할 때 끼면 정말 집중력 늘어.
스타벅스 같은데서 공부할 때도 끼고
요리할 때 팬 시끄러워서 못 틀겠는데 끼고 있고
하튼 강추 강추
스탈님은 정말 유용하게 쓰고 있구나~ ㅎㅎ
쓰기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긴 하지만 매우 마음에 들어. 공부할 때도 써봐야겠구나~
어 저도 하나 사야겠어요. 제가 쓸려고 그러는게 아니구 같이사는이가 아주 좋아할것 같네요. 제가 집에서는 좀 시끄럽게 생활하는이라 ㅋㅋ
오옹~ 애플님 집에서 뭐하세용?
색깔도 이쁘네요.사람사는건 어디든 다 똑같은가봐요.
전 운전하고 다닌지 10년이 다되가니 대중교통은 정말 못타겠더라구요. 난폭운전 버스아저씨 멀미남.ㅜ.ㅜ
꽥 난폭운전;;;
앗 나랑 똑같은거네?
난 울영감 지하실에서 북칠때 이거 꼭 끼고 드라마 본다는. ㅋㅋㅋㅋ
ㅋㅋㅋ 이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쓰고 있었네~ 나만 몰랐던겨?
저거 사용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네 ㅋ. 귀가 아프지 않을까?
웅.. 아직까지는 귀 아픈 거 모르겠던데? 0.0
ㅋㅋㅋ 울동네 줄줄이 트럭부대를 피해서 저도하나 장만?
옹 환상적으로 보이는 바람님댁 주변에 그런 아픔이 있었네요. 트럭 기사님들이 우회로를 써주셨으면 좋겠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