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고 굵은 한국 여행 기록 – Day 4, 5 & 6.1

전날 미리 다짐한 대로 아침에 어머니의 갈비찜을 든든히 먹고 또 같이 뒹구르르 하다가 터미널에서 아빠를 만나 함께 청주로 갔다.

아빠도 동생도 다 잘 지내고 있어주어 고맙고 반가웠다. 일단 엄마를 모신 곳에 가서 왔다고 인사를 하고 제부를 만나 저녁을 먹으러 갔다. 제부가 데려간 식당의 참돔이랑 기타 등등 해산물… 맛있었다 ㅠㅠ

좋은 안주가 있으니 거의 마시지 않는 소주도 좀 마시고 즐겁게 수다를 떨고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에서 과자랑 맥주 사서 2차까지 하고는 잠자리에 들었다.


가족들 사진을 중심으로 찍다보니 올릴 사진이 별로 없네..

5일차엔 새벽부터 동생과 차를 마시며 수다를 떨고 동생이 사둔 빵에 크림치즈, 잼을 발라 아침으로 먹고 낮잠이라기엔 이른 아침잠으로 약간 피로를 풀었다. 오후엔 아빠, K, 제부는 집에서 쉬고 나는 동생과 눈썹 반영구를 하러 갔다. 처음엔 좀 겁이 났지만 동생 말로는 요즘은 아주 자연스럽게 하고 또 솜씨가 좋은 분을 안다고 해서 용기를 냈다. 결론적으로 너무 잘 한 듯! 아침에 쌩얼로 운동을 가도, 수영장엘 가도 눈썹이 있다 ㅋㅋ

저녁으로는 동네에서 삼겹살을 먹고 우리 왔다고 동생 시누가 선물한 (감사!) 쿠폰으로 스타벅스에 가서 디저트도 거하게.


6일차에도 새벽부터 눈이 떠졌다. 거실에 나와서 일기도 쓰고 차도 마시고.

너무 예쁜 동생 집 마당

점심 먹기 전에 대청댐 산책을 하기로 해서 부지런히 길을 나섬.

아빠랑 걷는 시간

계속 날씨가 따뜻해서 산책하기 좋았다. 좀 걷다가 동생이 좋아하는 두부집에 가서 밥을 먹고 늙은 개가 있는 까페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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