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도서관 연체료

가급적 자주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지만 이것저것 바쁘기도 하고 또 매일 먹는 얘기만 하려니 밑천이 딸려서 (요즘의 식생활은 상당히 부실한 편;;;) 매일 이메일로 받아보는 도서관 관련 뉴스 중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골라 가끔 포스팅해보려 한다.

지난달 중순 미국에서 비행기 불시착 사고가 있었다. 수많은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승객전원이 무사하게 구조되었다.  

물론 조종사 혼자 만의 능력으로 이 모든 일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겠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관련기사 참조하시길. 이 사고 관련 가장 마음에 드는 기사임) 어쨌거나 이 조종사는 단숨에 미국의 영웅이 되었다.

오늘의 도서관 관련 뉴스는, 이 조종사가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 불시착한 아직도 비행기 안에 있기 때문에 연체가 되어 어쩔 줄 몰라하고 있다는 소식. (비행기가 지금 어디있는지는 모르겠음;;) 도서관 측에서는 그의 책임감에 감명받아 모든 연체료를 감면해줬다는 거의 별것도 아닌 소식 되겠음. (쓰고나니 무슨 가십잡지 같아;;;) 

10 thoughts on “영웅의 도서관 연체료

  1. 애플

    아 이일이 한달전쯤에 일었났던가 그랬나요.. 구명조끼입는방법 설명할때 신경안쓰고 그랬었는데 수영 잘못하는저는 이일로 정신차리게 됨^^ 이저녁에 저번에 딸기맘님 만든쿠키를 만들어볼려고 레시피 찿고 있어요 ㅋㅋ 좋은 주시작하세요 딸기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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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쿠키 맛나게 드셨어요? ^^
      물이 거의 북극 수준이었다고 하던데 수영을 잘 했어도 후덜덜입니다…;;; 우리 구명조끼로 어떻게든 버텨보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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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금봉네

    가십이 원래 잼있습니다요…ㅋㅋ 앞으로도 ‘그렇다더라’ 통신 자주 보내주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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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훌팬

    오늘 인터뷰하는 걸 잠깐 봤는데 자신은 무사히 비행기를 물 위에 착륙시킬 거라는 걸 확신했다네. 경륜이란 것에 대한 경외심을 느꼈뜸. 기도했냐니까 조종에 집중하느라 기도할 틈이 없었대나봐. 난 심하게 놀라면 머릿속이 black out이 되는데.
    블랙박스 녹음내용을 들었는데 놀랍도록 침착하시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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