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일하는 장점은 남들 놀 때 쉰다는 것. (남들 쉴 때 일하긴 한다. ㅎㅎ)
마침 너무 화창한 날씨라 어디 놀러가고 싶었지만 명색이 내일 중간고사가 있는 몸이라 그냥 집에 있기로 했다. 예의 그 엉망진창(!) 온라인 코스 중간고사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긴 해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놀러가기엔 마음이 불편해서.. o-<-<
낮에 딸기 데리고 집 앞 공원에 나갔는데 따뜻한 햇볕에다 뽀송한 잔디를 오랜만에 밟은 딸기여사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뒹굴어주심.;;;;;
집에 와서 밥먹고 커피 한 잔 진하게 마시고 책상 앞을 지키고 있기는 한데 이것 참 진전이 없다..;;;
뭐 내일 오후니까 그 때까지 어떻게 되겠지.
이번 학기의 목표는 올A가 아니라 어떻게든 넘어간다-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