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일하는 장점은 남들 놀 때 쉰다는 것. (남들 쉴 때 일하긴 한다. ㅎㅎ)
마침 너무 화창한 날씨라 어디 놀러가고 싶었지만 명색이 내일 중간고사가 있는 몸이라 그냥 집에 있기로 했다. 예의 그 엉망진창(!) 온라인 코스 중간고사이기 때문에 공부를 하긴 해도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놀러가기엔 마음이 불편해서.. o-<-<
낮에 딸기 데리고 집 앞 공원에 나갔는데 따뜻한 햇볕에다 뽀송한 잔디를 오랜만에 밟은 딸기여사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뒹굴어주심.;;;;;
집에 와서 밥먹고 커피 한 잔 진하게 마시고 책상 앞을 지키고 있기는 한데 이것 참 진전이 없다..;;;
뭐 내일 오후니까 그 때까지 어떻게 되겠지.
이번 학기의 목표는 올A가 아니라 어떻게든 넘어간다- 이다.
푸른 잔디밭에 놀고 있는 딸기보니 날씨가 정말 화~창한걸 알겠사와요~
날씨가 좋으면 맘이 싱숭생숭 할때가 저는 많아요 ㅎㅎ
딸기맘님 점심드시고 열~ 공 하시어요 화이팅!!
저도 싱숭생숭.. 놀러가고 싶어 죽겠어요.. ㅎㅎ
딸기 여사 온몸으로 느껴주시는군요. ㅋㅋ
아바지 오실 때까지 문간마중도 하고, 참말로 효녀이십니다.
…이번 학기 목표는 올A가 아니라… 그러다 하면?
꼭 저리 뭘 깔고 앉아서 마중을 하네요. ㅋㅋㅋ
목표고 뭐고.. ㅠㅠ 일단 패스가 목적이예염.
딸기맘님 그래서 결국은 거시기 카페에 안 들어오시는 거에요?
아앙아앙 딸기맘님 안계시면 무척 서분하지만 뭐 제가 강요할 순 없는 문제이므로 ㅋ.
잠수탄다더니 저 일찍도 나타났죠?
잠수타게 된 사연 머 이런 거 거시기카페에 쪼르르 올려놨는뎅.
업뎃에 충실하신 딸기맘님 블로그 언제나 좋아요~ㅎ.
아 맞다. 저도 온라인클래스란 걸 두주동안 듣게 됐어요. 훈련프로그램의 일부랍니다. 아 놔. 귀차나. 오늘 자기소개서 포스팅했는데 파이널로 작문숙제가 하나 더 있더라구요. 넘 안좋은 훈련프로그램인 것 같애….띠.
걍 가볍게 살라구요. ^^
ㅋㅋㅋ 딸기가 따스한 햇살받으며 폭신한 잔디침대에 누워서
아주 신났군요~!
이번 학기는 어떻게든 잘 넘어가서 올A받으셈..ㅋㅋㅋ
그동안 골골하던 게 다 엄살이 아니었을까 잠시 의심을 하게 해서 즐거웠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