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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밥, 샐러드

뭐 한가지 해먹고 맛나면 몇번 되풀이해 먹게 되는데 요즘 자주 해먹고 있는 것들 두가지 소개.
 

생식용 연두부, 브로콜리 찐 것, 새싹채소에 올리브유+참기름+국시장국(쯔유)+간장 각 한숟갈씩 넣어 마구 섞은 소스를 뿌려먹는 이름모를 샐러드. 늦은 밤 간단하게 식사대용으로도 좋다. 저 소스의 배합은 예전 더블피 만화에서 봤는데 (조합의 기억이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음;) 은은한 향에 간장맛도 강하지 않고 맛있다.
 
우엉볶음을 해먹을까 하고 사왔다가 연근밥처럼 해먹어보았는데 역시나 맛있었던 우엉밥. 새송이 버섯이랑 다시마도 좀 넣어 밥을 했다. 개인적으로 이런 밥류를 무척 좋아한다. 영양도 풍부하면서 만들기는 간단한 그야말로 웰빙푸드가 아닐까.
우엉이 피부에 좋고 천연 스테로이드같은 작용을 한다고 하니 자주 먹어야겠다. 조금 덜어서 딸기여사도 주고.

오늘은 꽤 더워서 (다시 여름이.. 불만은 없다. ㅎㅎ) 딸기여사가 좀 늘어져 있네. 소파에 앉아 있다가 내 발치에 저리 있는 걸 보면 딸기에게서 낯선 충견(?)의 모습이 엿보이는 것 같아 약간 놀랍지만 조금 있으면 지 맘대로 아무데로나 가버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