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K군과 쇼핑몰에 갔다가 산 올리브유 병마개.
이때까지 샀던 올리브유들은 끝에 새는 걸 방지하는 플라스틱이 붙어있었는데, 이번 올리브유는 그냥 와인병처럼 생겼다. 쓸 때마다 흘러내리는 거 닦느라고 애썼는데 그저께 피자를 사러 갔다가 거기 놓인 올리브유 병을 유심히 보니 마개가 있었다. 왜 그 생각을 못 했지.. -_-
저녁은 K군의 불고기. (나는 야채나 생선을 더 좋아해서 별로 고기요리를 나서서 하지는 않고 K군이 고기가 땡길 땐 자발적으로 요리함. ㅎ)
평소에 간을 잘 맞추는 K군이 이번엔 좀 짠 불고기를 만들었는데 아마 간장 탓인 것 같다. 이번에 간장을 살 때 조선간장으로 샀는데 진간장이랑 많이 다른가보다. ;;;;;
그래도 저녁 잘 먹고 오늘 도시락으로도 가져가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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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나만 출근하는 날이라서 일어나 준비하는데 항상 K군과 내 사이에 끼어서 자는 딸기가 실눈을 뜨고 배웅(?)을 한다.
<공부한 내용>
조선간장은 국이나 나물을 무칠 때 사용하고 진간장은 고기양념에 쓴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