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디앨런옹의 영화 감상. 이 분은 언제부터인가 사회풍자보다는 사람들의 관계와 사랑에 대한 탐구에 몰두하시는 듯.
내가 본 이 영화의 주제는 완전 매력적인 페넬로페 크루즈의 극중 대사.. Chronic dissatisfaction! – 고질적인 불만족에 시달리는 분들에게 추천. 이 영화는 스페인 관광청에서 협찬을 받아 만든 것인지 바르셀로나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담겨있어 가본 분들이라면 향수에 빠질 듯도 하다.
내 맘대로 별점: ★★★1/2☆
사족: 근데 도대체 한국제목 (내남자의 아내도 좋아…란다;;;)은 왜 그렇게 번역한 건지… 꼭 상관없는 제목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대표선수도 아니잖아..
도서관 친구녀석이 보라고 난리를 쳐서 본 영화. 보길 잘했다. 슬프지만.. 그래도.
주인공 교수 역할을 맡은 리처즈 젠킨스의 연기는 빛이 난다. 매우 슬픈 이야기이지만 건조하고 냉정한 연출이 영화를 더욱 깊이있게 만든다. 기회가 되면 보시길 권한다. 개인적으로 올해는 사회문제를 다룬 영화를 좀 더 열심히 봐서 나의 얇디 얇은 사회/역사 지식을 늘리고픈 바람이 있다.
내맘대로 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