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에는 시내 쪽에 영화를 보러갔다. 차이나타운과 가까운 곳이라 친구가 추천해준 찐빵집에서 찐빵을 사서 아점으로 먹고…
작은 찐빵집에 사람들이 줄을 서서 주문을 하고 여러명의 직원들이 커다란 찜통에서 빵을 꺼내 내어준다. 돼지고기, 야채, 매운 맛 등등 여러가지가 있는데 빵 위에 각각 빨간 색으로 표시를 해놓았다. 영화시간 때문에 조금 급하게 먹느라, 그리고 약간 식어서인지 먹을 땐 잘 몰랐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상당히 맛있었던 기억이다. 벌써 또 먹고싶다…
우리가 본 영화는 박쥐. 여기서는 Thirst라는 제목으로 개봉을 했다. 일단 한국영화를 개봉관에서 보니 감격 감격. 하도 의견이 분분했어서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꽤 재미있었다. 불만이 있다면 영화 끝나고 크레딧이 올라가는데 전부 한국어;; 영화제에도 출품했다면서 너무하잖아.
영화를 보고나서는 하꼬네 집에 놀러갔다. 서로 바빠서 자주는 못 보지만 (거의 연례행사;) 이사를 했다기에 가봤는데 멍이들도 모두 건강하고 특히 하꼬가 매우 친한 척(이라기 보다 안아도 도망 안 가서 감격)해서 기분이 좋았다.
난 지아이조 봤당 ㅋㅋㅋ
평은 생략-
찐빵 먹고 싶다….
왜 생략해~ ㅎㅎㅎ 이병헌 멋지구리해?
아긍~~나는 왜 칸에 출품됐던 <박쥐>보다 찐빵에만 관심이 가는걸까욤?? 맛있어보임~~ㅋㅋㅋ
하꼬네 건강히 잘 지내시는감유??
아파선지..장군이가 왠지 힘이 없어보이네요…이긍~어여 건강해지렴~
장군이가 잘 못 걸었었는데 그래도 이젠 좀 걸어요. 하꼬 엄마가 씩씩하게 한약먹이고 안고 다니고 그랬지요.
찐빵보면서 추릅 추릅~~~
하꼬네 여기서 올만에 소식을 듣네요~
잘 계시다니 기쁘고 방갑고~ 장군이는 허리가 아팠던 모냥이네요.
다들 건강하길..
(어제 딸기맘 엠본부에서 살짝 봤는데 금새 사라지셨더라능.. 자기전에 잠시 인사라도 할랬는데..ㅎㅎ)
켁 계셨어요? 어제 언제??? (컴을 하고 켰다 껐다 해서리;;)
담엔 꼭 만나요 흑흑
저 안그래도 찐빵보면서 빨간거 이물질묻은줄 알았..ㅋㅋㅋ
하꼬군 너무귀여워요. 요즘 요런 고양이들이 너무 이뻐요.
장군이 허리가 아프다니ㅜ.ㅜ 어여낫길..
푸하하 이물질.. 하꼬 정말 이쁘죠? 성격도 짱이예요.
진짜 찐빵이 찐빵답다. 추르릅~~
하꼬군 카리스마 짱이네. ㅋㅋ
응 또 먹고픈데 그쪽에 갈 일이 없네…
정말 진빵맛있어보이네요! 저녁먹은후인데도 진빵 멕고싶네요 ㅋ
박쥐 아직 못봤는데, 엘에이 에서는상영하는것 같아서 가볼까 그러고 있던중이었어요 ㅋ
와 영화보시러 LA까지 원정 가시나요? ㅎㅎㅎ 저는 재미있었는데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