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워낙 전투적으로 급하게 먹기 때문에 몇번 탈도 나고 (목에 걸려 병원으로 들쳐업고 뛴 적이 세번, 다행히 바로 도로 나온 적 여러번 ㅠㅠ) 고대로 토한 적도 있고 해서 가급적 작게 잘라주려고 하는데 오늘은 실험적으로 반숙 계란을 통째로 줘봤다.
오잉.. 몸사리는 거냐.
반으로 잘라줘 봤다. 더 작게 잘라달라는 거..?
ㅎㅎㅎ.. 그럼 그렇지.. (그러나 가끔씩 들리는 꿀떡꿀떡 삼키는 소리.. 무섭.. ㅠㅠ)
오늘도 설거지까지 말끔히 마쳤어요.
오늘 딸기 칼슘 공급 끝.
아휴~~~ 이쁜 딸기여사^^
어쩜 저리 알뜰살뜰 잘먹는지요 ㅎㅎㅎ
급하게 먹고 숨소리 잠깐 거칠어주고(저도 저 소린 무서워요~ㅋ)
요키들도 참 잘먹는 것 같아 예뻐요^^(저희집 별,누리도 얼마나 맛있게 잘먹는지 매번 밥먹는 것만 봐도 행복해요).
딸기가 한번 목에 음식물이 걸려 찍 뻗어버린 기억이 있어 조심스러워요.. 가끔은 요렇게 줘봐야지 하지만 사실 ㄷㄷㄷ.. (미안하지만 너를 못 믿겠다 딸기야 ㅋㅋ)
별이랑 누리 먹는 모습도 보고싶어요. 일하시느라 공부하시느라 바쁜 마리솔님~ 폰카라도 찍어올려주셈 하면 안되겠죠 ㅎㅎ
ㅋㅋㅋ 통으로주니 이게 머하는짓이냐며 심기불편한 딸기여사님.
그러나 반갈라 노른자향을 맡으니 더이상은 참기 힘드신듯 머뭇하다 이내 식신영접~ㅋㅋㅋ
정말 기껏 정성들여 밥준비해줬는데 후루룩~마시다 켁~토하면 그보다 아까울(?)수가 없어요..ㅋ
제발 좀 안뺏아묵으니 천천히들좀 드셨음 좋겠다능..
아깝다는 말씀 공감 백만개예요.. ㅎㅎㅎ
딸기주 2주전인가 귀한(?) 토끼고기 먹여줬는데 완전 급하게 흡입하더니만 조금 있다가 홀랑 다 토하더라구요. 모양새는 고대로인데 뒀다 다시 먹일까;;;; 진지하게 고민했삼.
노른자부터 핥아주고~~ 큰거 통째로 삼키는데 순간 내가 흠칫!! -_-;;; 씹어 먹으란 말이다…
그렇게 켁켁 대면서 큰덩어리를 꿀떡할때는 정말 패(?)주고 싶은….;;;
딸기 달걀 먹는 모습을 보니 폴군도 삶아줘야겠다능~~~(딸기덕에 포식하네, 김폴리 ㅋㅋ)
글게 말이예요.. 왜 저렇게 통째로 꾸역꾸역 삼키는지.. 좀 씹어먹으면 좋으련만.. 오늘 응가할 때 보니 역시나 껍질이 고대로 나왔더라구요..;; 담엔 그냥 주던대로 줄까봐요. ㅠㅠ
그래서 김폴리도 오늘 계란? ㅎㅎ
반숙 노른자는 핥으면서 맛을 음미한후 흰자는 그냥 꿀떡꿀떡 삼켜주시는 센쑤~
근데, 계란 껍질까지 저렇게 삼켜도 괘안나 싶었는데, 역시나 고대로 나와주셨군요…ㅋㅋ
그나마 토하지 않은게 다행이지요… ^^;;
뒤에서 누가 따라오는 것도 아닌데 이그.. 다음엔 작게 잘라줄까봐요. 금봉이넨 둘이라 서로 경쟁하지 않나요?
우왕 껍질채로 우걱우걱~
딸기는 요키지만 식성은 중형견같은?ㅋㅋ
요키도 입짧아서 고생하는 엄마들 진짜 많던데 딸기는 잘 먹어서 넘 이쁜.
그러나 좀 씹으란말이다. 저저 큰거 억지로 꾸역꾸역 삼키는거봐요.
누가 뺏어먹을 경쟁자가 있는것도 아닌데 왜그러냐.
어릴때 동물병원에서 살던 트라우마인가.. 우째 저럴까요. (누가 굶겼냐..) 근데 사료먹을 땐 저러진 않았더래요~
트니맘님, 우리집 요키들도 식성 장난 아니예요.
특히 누리는 자다가도 뽀시락 소리가 나면 미친듯이 뛰어나가요. 먹는 걸 너무 밝히고 잘먹는다고 자꾸 부모님이 주셔서 살이 너무 찌는 바람에 재채기하면서도 옆으로 쓰러져요. 진짜 미챠요^^;;;
재채기하고 옆으로 ㅋㅋㅋㅋㅋ (웃으면 안 되는 상황일 듯 한데 우찌..;;)
오잉? 껍질까지 다 먹어도 괜찮아?
껍질이 칼슘에다 영양가가 정말 높거든. 근데 딸기가 넘 급히 먹어 내가 그냥 갈아줘야할까봐. 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