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박이일 여행 (4)

짐을 푼 후에 일단 온천풀로 가서 일차로 몸을 좀 담갔는데, 아유 너무 추웠다. 물의 온도가 생각보다 낮은 편이라 한참을 있어도 몸이 따뜻해지지가 않았다. 버티다 실내로 가보니, 실내에는 조금 더 따뜻한 (40도) 작은 탕이 있어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었음. 
한시간 정도 온천욕을 하고 방으로 돌아가 좀 쉬었다가 식사를 하러 가기로 했는데 평일이라 문닫은 곳도 많고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어 눈물을 머금고 관광객 대상의 꽤 비싼 식당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호텔은 거기보다 더 비쌌음.)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그래도 평이 꽤 좋은지라 좀 위안을 삼으면서. 

내친 김에 맥주도 주문. 독일 식당이었기에 독일 맥주로. 

아주 오랜만에 마시는 맥주, 맛있었다. 

밥을 기다리고 있음. 

배가 고팠는지 빵도 나오자마자 버터를 듬뿍 발라 반 이상을 먹어치웠음. 

K씨가 주문한 독일식 수제 소시지. 양배추 절임과 감자, 당근이 곁들여져 나온다. 

내가 주문한 독일식 돈까스 슈니첼. 자색 양배추 절임과 감자 당근의 구성. 
바삭하게 튀긴 후 레몬즙만으로 맛을 내 담백했다. 
딱 하루의 휴가라 그런지 첫 온천욕을 할 때까지도 웬지 모르게 여유로움이 덜했는데 맥주 한 잔 곁들여 맛있는 걸 먹으니 이 때부터 무척 기분이 좋아졌다. 

10 thoughts on “일박이일 여행 (4)

  1. 폴리맘

    오잉~~ 딸맘님 카메라 바꾸셨슈?? 오늘 음식사진 넘넘 멋진걸료?? (멋지기도 하고 먹음직도 대박 ㅡ..ㅡ 츱~~)
    뜨끈한 온천욕과 맛난 음식~~ 아웅~~ 두분….. 분위기 넘 좋았겠다능~~ 으흥흥흥흥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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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트니맘

    딸기맘님 사진은 언제나 참 자연스러우면서 운치가 있어요.k님의 사랑이 막 느껴지는듯도 하고.ㅎㅎ
    맥주 맛있겠어요.급 땡기네요.
    저 음식담긴 접시가 탐나는.(별걸 다 탐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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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바람

    딸기맘님 밥 기둘리는 모습에서 딸기여사가 막 겹쳐지는..ㅎㅎ
    왠지 연약하면서도 먹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달까?
    뜨건 물에 몸 풀고 맛난 밥에 션한 맥쥬 한 잔~ 넘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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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금봉네

    아웅~ 맥주에 양배추절임에 소시지!!!
    참말로 먹고싶네요~~~ 제대로 된 양배추절임 먹은 지가 언제인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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