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랜빌 아일랜드 갔을 때 주방소품을 파는 가게를 구경하다가 발견한 마늘까는 도구. 마늘을 너무나 사랑하지만 까는 게 힘들었던지라 시험삼아 사봤다.
오늘 저녁으로 김치찌개를 끓일 때 써보았는데 아주 단순하다. 저 원통 안에 마늘을 두 서너알 넣고 힘주어 밀대밀듯이 바닥에 몇 차례 문지르면 된다. 결과는?
저렇게 잘 벗겨진 마늘들이 조르르 굴러나오고 껍질들은 다소곳이.. 오오.. 마늘들이 약간 엍어맞은 모양새가 되는 게 흠이긴 하지만 어차피 곧 다져질;;; 거였으니까.
다져서 병에 담아 파는 마늘을 썼었는데 몇년 전부터는 통마늘을 사서 쓸 때마다 바로 까서 쓰고 있다. 마늘의 향 자체가 너무 신선하기 때문이다. 단지 쪼끄만 녀석들 껍질 까기가 귀찮았는데 요거 잘 샀다.
ㅎㅎㅎ 저런 녀석은 첨봤어요.
얻어 맞은듯한 모양새라니..ㅋㅋㅋㅋ
약간 멍이.. ;;;;
저거 옛날에 남대문시장에 놀러갔을 때 길거리에 어떤 아저씨가 파는 것 봤어요.
한번 슥 굴리니까 마늘이 정말 깨끗하게 벗겨졌었어요.
저거 발명한 사람 돈 많이 벌었을까 궁금해요.
그렇구만요.. 남대문시장에서 아저씨가 팔았다면 발명한 사람 별루 재미 못 봤겠구만요.
오 진짜 아이디어상품이네요. 전 마늘 으깨기는 본적있는데 까는도구는 못봤어요. 마늘까기 진짜 귀찮죠.얻어맞은모양 ㅋㅋㅋ 어차피 이래나 저래나 뱃속으로 들어갈건데 괜찮아유.ㅋㅋㅋ
마늘 특히 쪼끄만 애들 정말.. ㅎㅎ 앞으로는 마구 먹어줄테닷!
진짜 마늘이나 생강이나 바로 까서 쓰면 향이 다른데
그걸 못하겠어요.
생강은 특히나 꼭 조그만 조각이라도 버리는 일이 발생… -_-:
딸기맘네는 보면 진짜 웰빙이야!
생강은 녹즙기로 갈아다가 얼음트레이에 넣어서 얼려두고 쓰는데 요즘은 요리를 워낙에 안 해서 생강 마지막으로 먹은 게 언제인지 모르겠어요.. ㅎㅎ 감자칼로 벗기면 잘 까지긴 하더라구요.
우리가 웰빙이라니. 헐헐..
아 저거 사볼까 하고 생각 했었는데, 저리 살까지면 저두 사야 되겠어요!
이런정보 얻는것 너무 좋아한다죠 애플이는^^
근데 제가 요즘 녹즙기난 쥬스기계를 살려고 그러는데 어디것이 좋은가요 딸기맘님? 주 목적은 양배추즙을 자주 먹어 볼려고요. 녹즙기까지는 말고 그냥 쥬스 기계로도 잘 될까요?
저는 한국에서 가져온 녹즙기를 아직 쓰기 때문에 주서기는 잘 모르겠어요. 제가 쓰는 건 요리손인가 하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