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셔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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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여사 아침용 야채가 다 떨어졌는데 넘 귀찮아서 그저께는 바나나 주고 어저께는 보리밥에 물말아;;; 주었다.

오늘은 간단 버전으로 후딱 딸기 아침을 만들어봤다.
전에 딸기 식사상담 (홀리스틱 동물병원에 갔는데 생식 상담만 하다 왔다..;;;)해준 수의사 말이 생식으로 육류를 섭취할 경우 그 밖에 필요한 야채는 믹서에 간 풀 종류와 베리라고 했었다. 평상시에는 그 밖에도 여러가지를 넣어서 만들어주곤 했지만 오늘은 시든 야채샐러드 믹스와 냉동 베리믹스, 당근 조금, 바나나 1/3개, 계란껍질을 넣고 믹서에 붕붕 갈았다.

줬더니 잘 먹는다. 남은 건 얼렸다 꺼내주려고 얼음 트레이에 넣어 얼리고 있다. 딸기잼같이 보이네. (딸기씨같이 보이는 건 계란 껍질.. ㅋㅋㅋ)

12 thoughts on “딸기 셔벗

  1. 트니맘

    오호 계란껍질 진짜 센스굿이어요! 하나배웠어요.ㅎㅎ
    믹서에 간 풀종류와 베리..음..그렇군요.
    뭐든지 잘먹는 딸기여사님 너무 이쁘고 착해요.~ 트니는 왜자꾸 갈수록 애기짓을.. 야채퓨레는 먹여주면 새조동이처럼 입을 쪽쪽벌리고 잘받아먹구요.대신 지가 스스로는 잘안먹는다는. 게다가 빵먹으면 지도 달라고 쳐다봐서 그냥주면 안먹구요.씹어서 주면 먹어요.이게무슨짓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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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지꽃

    우씨… 나두 인간이 먹는 건 줄 알고 저렇게 하나씩 먹고 싶을 때마다 셔벗을 먹는구나~ 하고 좋아했더만, 딸기밥이래.
    딸기가 나보다 더 잘 먹어… -_-:
    (보리밥도 바나나도 없어 쫄쫄 굶고 있는 이 아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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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딸기맘

      인간버전으로 만드셔도 될 것 같아요.. ㅋㅋ 베리랑 요거트랑 바나나 넣고 갈아서 얼리면? ㅎㅎㅎ
      아 그러고 보니 우리집에 아이스크림 만드는 기계도 있었네요.. 추워서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조만간 꺼내줘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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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바람

    오오옷~~맛나겠어요.
    저도 첨엔 딸기쨈인줄 알고 빵발라 먹음 맛나겠다~ 했다는…
    이름이 딸기라 딸기 간식으로 딱인데요? 므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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