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기름을 직접 만들어서까지는 아니어도 순두부 찌개를 좋아해서 곧잘 해먹었는데 요리를 잘 안 하게 되다보니 한동안 안 만들었었다. 그런데 작년에 시어머니 오셨을 때 요걸 사다가 하시길래 웬일로 즉석식품을 쓰시나 하고 재료를 봤더니 천연양념으로 만든 거란다. MSG도 없고 방부제도 없다고.. 냉장고에서 팔고 유효기간도 짧다.
아침에 가끔 국을 먹고 싶어하는 K군 때문에 라면을 먹는 일이 잦았는데 이 찌개는 거의 라면만큼 간단해서 시간이 별로 없을 때 잘 끓여먹는 찌개다. 요 양념 사놓고부터 순두부도 항상 갖춰둔다. (요건 고기맛인데 해물맛이 더 맛있다.)
1. 물 150cc를 끓인다. (계량컵이 없으면 안 됨..;;;)
2. 끓으면 스프, 순두부, 야채(양파 밖에 없었다;; 호박을 넣으면 더 맛있다.) 그리고 냉동홍합 하나 넣어주고 새우가루 조금.
3. 4~5분 끓이다 고추기름 (동봉되어 있음), 계란, 파 넣어준다. 끝.
이것이 순두부 찌개의 비밀이었습니다. 쿨럭..
보너스로 곤히 자고 있는 딸기여사와 감자샐러드.
와우! 너무 좋아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순두부 레시피가 떴군요^^ 감사해요 딸기맘님~~~*–^
이번주에 실습 해봐야 겠어요! ^^근데 새우가루는 한국 마켓에서 구할수 있을까요?
고이 자는 딸기 모습 정말 귀여워요~~ 울남편, 저에게 딸기는 요즘 뭐하냐고 묻덨데, 곧 사진들 쭉 보여줘야 겠어요^^ㅎㅎ
아.. 저걸 과연 레서피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맛은 괜찮아요. ^^ 새우가루 저는 동생이 한국에서 가져온 건데 새우가루가 없으시면 생새우 작은 거 두마리 던져넣으시면 어떨까요? 그렇잖아도 김치 떨어지면 말씀하셨던 김치 해보려구 냉동 생새우 사놓으려는 참이예요.. ㅋㅋ
ㅋㅋㅋ 맞습니다! 잊지 마시어요ㅋㅋ 꼭 생새우나 아니면 냉동생우 이어요~~ 새우젓으로 하면 절~대 안되옵니다 ㅋㅋ
예스 예스!! 감자 레시피도 꼭 올려주세요 플리즈~~~*–^
ㅋㅋㅋ 애플님 남편께서 김치를 왜 샤브샤브처럼 먹느냐고 하신 거랑 애플님 대답이 너무 귀여우셔서 막 웃었잖아요..
요리 못하시는 척 하시믄서 벼라별 것 다 해드시궁.
아 놔 딸기맘님도 우리집 상차림 보셔야 하눈데 ㅋㅋ.
홈리스 칸쎕.
저 라면에 필적하는 레서피를 보고 벼라별 거라니 내 할 말이 없습니다만.. ㅋㅋㅋ 뭐 잘 해먹는다 쳐요 그럼. ㅋ
웅크리고 자는 딸기 사랑스러워요~
전 순두부보다 밑에 감자 샐러드에 침흘리는중..ㅋㅋㅋㅋ
감자 샐러드 레서피도 올릴까유? ㅋㅋㅋ
마켓에서 보고도 제대로 눈길 한 번 안 줬는데,
시도해 봐야겠어요.
저도 예전에는 순두부 꽤 잘 해 먹었는데…
게 중 레시피 세 개를 엄선, 짬뽕하여 나만의 레시피까지 만들었으나
절대 안 해 먹고 있는 요즘- ㅋㅋ
저거나 사 와야 겠어요.
감자 샐러드를 보고 또 침 흘리던 중 갑자기 든 생각,
“저거 딸기 밥 아닌 거지???” ^_^:
저도 시어머니가 사오시기 전까지는 신경도 안 썼었어요. 저도 저만의 레서피가 있었는데.. 돼지고기 버전 뭐 이거저거.. 그런 거 안 해먹은지 오래됐죠..? ㅎㅎㅎ
감자 샐러드는 양파가 들어가서 딸기밥 아니옵니다~ ㅋㅋ
저것이 msg가 없는 거였어요? 예전에는 사다가 잘 해 먹었는데 늙어서 그런지 어느날 저기서도 인공적인 맛(라면스프맛같은 거)이 느껴져서 이젠 안 먹는데…ㅠ.ㅠ
나 너무 늙었나봐..ㅠ.ㅠ
참,참 어제 드뎌 케잌을 샀는데 아직도 개봉 안 했어요. 먹어야 하는데 타이밍을 못 맞춰..ㅋㅋ
물! 론! 직접 해 먹는 맛보다 떨어지쥬.. ㅠㅠ 라면보다 낫다는 거지 뭐 직접 해먹는 거 같겠어요? 가루 스픈데.. ㅋㅋ
케익 사오셨어요? 무슨 맛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