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쉬는 날엔 날이 맑았지만 내가 급한 숙제 불끄느라 정신없어 딸기도 K군도 집안에서 빈둥댔다.
오늘은 고맙게도 또 비가 멎어주셔서 부지런히 동네 산책로로 나섰다. 작년에 연어가 올라오는 걸 본 곳이라 혹시 아직도 올라오는 게으른 연어가 있나 기대하면서 갔지만 모두들 이미 다 올라간 듯.. (올라가다 죽은 불쌍한 연어는 몇마리 볼 수 있었다..;;)
딸기 제법 쌀쌀한 날씨인데도 열심히 신나게 걷는다. 역시 안 먹는 애들은 굶겨야.. ㅎㅎ
우리도 모처럼 맑은 공기를 마셔서 기분이 좋았다.
우리 아파트 정원쪽에서 1층집 고양이랑 눈싸움하는 딸기여사.
사진은 흐리게 나왔지만 정말 못생겨서 귀여운 웃긴 고양이였다.
눈싸움 승자는 누구?
눈싸움에는 아무래도 고양이눈이 유리할 듯 한데…ㅋㅋ
사실 딸기는 눈싸움이라기보단 친구로 보는 것도 같고.. (딸기는 멍이 냥이 모두다 사랑하리예요 ㅎㅎ)
어? 딸기가 요즘 많이 말랐어?
아뉘 털 잘랐어 ㅋㅋㅋ
정말 못생겨서 죄송한X 귀여운O 고냥이네요 (어딘가 ‘가필드’를 닮은듯한 포스가…-_-;;;)
ㅋㅋㅋㅋㅋ
산책하다보면 궁딩쓰를 열심히 흔들며 가는 아가들 모습이 넘 귀여워서 절로 웃음이 난다는…
(딸기여사 늠 귀여워요 ㅋㅋ나름 실룩해보이는 엉덩이~ㅋㅋ)
궁딩쓰 ㅋㅋㅋ
애플이처럼 딸기도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나름 지가 젤 중요하다고 믿고사는 여사님이라..
저도 딸기랑 산책가고 싶어요 ^^ㅎㅎ
애플님 여행 많이 하시니 이쪽 동네 오실 일 있으면 꼭 딸기랑 산책 같이 가요~ ^^
역시 딸기는 산책매너 굿~
비비는 냥이들 보면 눈뒤집혀서 완전 사냥해요.
조용히나 하면 몰라..우어어!! 하면서 ..ㅠㅠ
요즘 체크가 유행이라더니
딸기여사 쎈쑤쟁이~ ㅋㅋ
다람쥐 보면 휘리릭 뛰어가는데 고양이는 제 친구인가 봐요.. ㅎㅎㅎ 비비 우어어어어 들어보고 싶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