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일요일
어쩌다 보니 매년 가게 되는 보웬 독데이.
드레스를 입은 셰퍼드가 너무 우스꽝스럽다.. ;;;
얘는 핫도그란다. ㅋㅋ 흔히 하는 영어 농담..
이런 데 가서 보면 너무 빼어나게 재주를 부리는 개들 보다는 주인 말 안 듣고 도망가고 하는 개들이 더욱 웃음을 선사하고 사랑을 받는다. 이 세상도 그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사는 재미가 있을 듯..
재작년 뽀뽀 대결에서 우승한 딸기는 이번에는 출전을 하지 않았다. 어차피 애들 재밌으라고 하는 게 큰 만큼 경기에 나가는 것도 좀 민망하다.
그래도 딸기는 친구들을 많이 만나서 신나보였다. 다음 날 출근하는 데도 따라나서겠다고 할 정도로.. ;;;
이번에는 수잔할머니와 켄과 만나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그래도 점점 이런 행사 있는 날 보다는 사람없는 한가로운 날의 보웬이 더 좋아진다.. 그래서 이번엔 보우페스트 날도 스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