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을 배웅하고 돌아왔다. 이틀간 폭주했던 K씨는 잠시 기절중이고 나는 차마시며 휴식중.
사진을 컴퓨터에 담다보니 그 동안 사진을 꽤 찍어두었네.
7일 수요일은 나는 쉬었고 저녁때 K씨 퇴근후 만나서 다운타운 시네마떼끄에서 함께 영화를 보기로.
커피마시는데 딸기가 와서 발치에서 잔다. 가끔 이렇게 따라다니면서 잘 땐 웬지 충견같음.
zzz…
조금있다 붙잡아서 털을 빗겨주었다. 털갈이할 때인지 털이 꽤 빠지네..
이봐, 털을 빗었으면 뭘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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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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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한 개 얻어먹은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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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럭부시럭…
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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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시간이 되어서 버스를 타고 다운타운으로 향했다.
버스 뒷자석으로 보이는 창밖.
비가 너무 많이 와.. ㅠㅠ
의자 윗쪽의 노란 선을 잡아당기면 세워줍니다.
딸기도 데리고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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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를 만나 근처 타코집에서 타코 하나씩 사서 들어가서 먹었다. 맛은.. 그럭저럭.
시네마떼끄 안쪽에서 본 거리의 모습.
우리가 본 A Town Called Panic.
내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K씨가 보자고 한 듯.
귀엽고 재미있었음.
(그러나 가는 길이 너무 험했다.. 비에 바람에 ㅠㅠ)
집에 가는 길.. 갑자기 차들이 서행하기에 봤더니…
사고가 났다. 오른쪽에 보이는 소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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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차선 하나는 열려있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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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차선 하나는 열려있어서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오니 출출해서 마카로니 샐러드를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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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씨는 아보카도로 칩을 찍어먹을 딥을 만들었는데 떨어뜨린 아보카도 씨를 딸기에게 하사.
냉장고 문이 열렸는데도 동영상을 찍고 있는 나;
ㅋㅋㅋㅋ 오늘 딸기 영상들이 너무 잼나네요.
간식 포상 받고서 동굴속으로 쏘옥~~
아보카도 씨가 딸기에겐 무신 축구공 수준이라능.
굴려가며 어케해볼라고 애쓰시는 딸기여사 고생이 많군요.ㅎㅎㅎㅎ
가만 보고 있으면 웃을 일을 꽤 만들어주지요 우리 딸기여사가.. ㅎㅎ
에… 냉장고 문은 아무 때나 닫아도 되지만 딸기여사 저 모습은 저 순간이 지나면 다시 잡을 수 없으니 당근 촬영을 선택하심이 옳습니다!!! ㅋㅋ
아보카도 씨랑 비교해 보니 딸기여사가 중형견 같네…아보카도씨가 아니라 사과를 굴리는 딸기여사로 보여요~ ^^
(바람님하고 내하고 보는 기준이 완전 반대~ ㅋㅋ)
그렇게 보니 딸기가 화면에 꽉차서 그런지 좀 커보이기도 하네요 ㅎㅎㅎ
생각난 김에…
지난 번 동생네 집 그레이트 페레니즈 두마리 기본복종 훈련, 어케 진행중이신가요?
내가 아는 분한테 여쭤보니 4개월동안 자기 방식대로 그대로 지켜본다는 조건하에 훈련 가능하다고 하던데…절대 아이들 때리거나 학대하는 분 아니니까 믿을 수 있어요. 다만, 자기하고 아이하고 교감이 생겨야 복종훈련도 진도가 빨리 나간다고 생각하는 분이라 시간을 그리 잡는 거 같아요. 비용을 아직 확실히 안 물어 봤는데, 의향 있으심 물어 볼게요. 그리고 두마리 다 한꺼번에 맡겨도 되고, 훈련소(사실 훈련소 아님) 위치는 의정부 쪽으로 알고 있어요. 훈련기간중 견주 면회는 당근 되고요. http://cafe.naver.com/deanhouse 요기가서 함 둘러 보셔요. 내하고는 코스독클럽 통해서 아는 사이인데, 개인적으로 신뢰하는 분이어요. ^^
ㅎㅎㅎ 기억하시고 신경써주셔서 감사해요. 함 물어볼께요. 요즘은 어째 조용하니 괜찮나보던데..
빗질의 영광을 누리게 해줬으니 어서 상을 달라시는 딸기ㅋㅋㅋㅋㅋ
표정도 완전 당당해 ㅋㅋㅋㅋ(그래 상으로 뭘 얻은게냐??)
아보카도 씨로 드리블을~~~ㅋㅋ
비바람을 뚫고 본 영화가 재밌어서 다행이네요 ㅋㅋ(대체 저 말의 정체는 뭥미ㅋㅋ)
빗질의 영광 ㅋㅋㅋ 뭐 밥풀 한개 얻어먹어도 즐거운 딸기여라~ ㅎㅎ
저 영화에선 딱히 말이 말이라기보다 그냥 이 생물 저 생물들이 다들 함께 살더라구요. 이유는 봐도 모름 ㅋㅋ
생각보다 일찍 컴백하셨네용. 저는 며칠조용하실줄 알았는데 방가방가~ㅎㅎ
아효 딸기 사진봐요. 깜찍 그 자체!
스스로 이불 덮고 자는 딸기여사님 똑똑해요.ㅎㅎ
캐나다버스는 이렇게 생겼군요. 줄당기기도 신기하고.
아보카도 씨가 저렇게 크네요.딸기가 작아서 씨가 더 커보이는건지?ㅋㅋ
마카로니 안먹은지 정말 오래된듯.갑자기 먹고싶어요.
저도 마카로니 사야겠어요.ㅎㅎㅎ
손님 이박삼일 다녀가셨는데 완전 체력고갈 ㅎㅎㅎ (삼박사일이었음 죽을뻔 했다면서 ㅋ) 어제 초저녁부터 기절해서 방금 일어났어요.
크하하.. 잘 도착했음. 머, 얼마나 마셨다고, 빌빌대기는…
담번에 갈땐 더 짧게 가야겠는걸? ㅋ
ㅍㅎㅎㅎㅎ 평소에 너무 안 마시다가 마셔서 그래요. (담번엔 통보받으면 미리 알콜에 조금씩 절여놓아야 ㅋㅋ)
잘 도착하셨군요~~ ㅎㅎ 조만간 또 놀러오세요~~ 🙂
아니 털 빗겨주고 일한 사람이 누군데 누가 누구한테 뭘 바란다는 건감? @_@
쟈한테 그 말 좀 전해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