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정국의 폭력
-> 대응을 위한 개나소나 연대 (흔히 범민주 결집이라고도 한다)
-> 반-공안 연대 세력에 대한 사회적 지지 확대
-> 기회주의자들의 득세 (흔히 온건파, 중도세력, 점진적 진보라고 불리길 좋아한다)
-> 반-공안 연대의 분열
-> 시장주의자들의 반격 가속화 / 기회주의자들의 타협 / (분열에 의한) 진보세력의 좌절
-> 새로운 공안정국의 폭력
이 진부하기 짝이 없는 신파극 악순환을 끊으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하나? 개나소나 연대부터 거부해야 하는 게 맞는 건가? 아니면 번번히 당하더라도 좌절하지만 않는다면 장땡인가?
그나저나.. 쥐도 새도 모르게 끌려간 다음 동네 하천에서 시체로 발견되는 시대도 아닌데, 이 정도 규모의 공안 정국인 들어선다는 것은 어느 정도 국민적 합의가 배경에 있다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