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님의 "좌파와 주식투자"에 대해서

원글은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259.html

뭐.. 경제적 원리나 그런 건 잘 모르겠지만,

좌파는 더 부자가 되어야만 더 행복해지는 사회를 부정해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주식투자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IMF가 고통스러웠던 것은 내가 돈이 없었기 때문이 아니라, 돈이 없으면 생존권이 위협당하는 사회 현실 때문이었다. 
하지만 대다수의 가짜 좌파들은 자신의 생존권이 위협당하자, 부끄럼없이 돈 앞에 충성을 맹세했었고 곧이어 주식 시장과 부동산 시장에 투신해왔으며, 이런 일련의 투항활동들이 한국사회에 신자유주의 논리가 저항없이 설파되어 오는데 도움을 주었다.
IMF 이후 10년, 또 다시 민중의 삶을 작살내고 있는 현실에 크게 일조해온 가짜 좌파들의 부 축적 활동이 어찌 비난 받지 않을 수 있나? 그러고나서 몇몇 시민단체에 한 달에 몇 십만원 기부하고 나면 죄책감이 사라지나?
그들이 진정 한 때나마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다면, 휴대폰과 아이팟 신상품을 거부해도 행복한 사회,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희망이 있는 사회, 더 많은 소비가 더 많은 행복으로 연결되는 고리를 끊는 사회, 국가 경제 성장보다는 사람들간의 유대가 중요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았을까?
왜 사람들은 지나간 과오에서 배우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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