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공주 (1937) 피노키오 (1940), 덤보 (1941)를 다시 보고서야 알게 된 점들

백설공주

  1. 멜로디만 매우 익숙했던 백설공주거 부르는 영화의 주제곡의 제목은 “someday my prince will come”. 제목대로 공주병에 빠진 소녀의 한탄을 담은 노래다
  2. 영화 끝날때까지 왕 (백설공주의 아빠)은 등장하지 않는다.
  3. 왕비와 대화하는 거울이나 피노키오의 요정은 사라진 고랫적 영단어를 쓴다 (thee, thine 등)
  4. 세계 최초이자 디즈니.최초의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은 엄마에게 독살당하는 딸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이후 디즈니는 과거로 돌아가 젊은 시절 엄마와 썸을 타는 “백투더퓨처” 시나리오를 퇴짜 놓는다 (그리고 “라퓨타” 북미판 블루레이를 배급할때 아이에게 총을 겨누는 장면을 덜어낸다)
  5. 전반적으로 중심 줄거리보다 캐릭터와 에피소드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일곱 난장이 각각의 특징적인 캐릭터와 부수적 에피소드 (청소, 목욕 등)에서 현란한 눈요기를 보여준다.
  6. 숲속의 모든 동물들이 이후 모든 애니메이션 및 캐릭터 디자인에 영향을 주었다. 여기에 나오는 거북이, 사슴, 다람쥐, 참새 캐릭터는 이후에도 80년 넘게 계속 모든 미디어에서 복제 사용되고 있다.
  7. 비바람이 몰아치는 밤, 여럿의 괴물에게 쫒겨 벼랑으로 쫒기는 여성의 클리셰는 이 작품에서 시작되었을지도.. 하지만 여기서 쫒는 건 복수심에 불타는 난장이들이고 벼랑에서 떨어져 비참한 최후를 맞는 건 마녀왕비이다. 영화 속에서 최고의 반전이었다.
  8. 백설공주의 시체가 유리관 속에 보관 전시된 것은 마치 스탈린이나 김일성 같은 공산국가의 영웅들에서나 사용되어 서방 자본주의 국가들로부터 조롱을 받았건 것인데, 어쩌면 다른 국가에서도 중세때부터 사용해온 전통일지도 모른다

피노키오

  1. Pleasure island에선 아이들에게 담배를 나눠주고 그걸 받아서 담배를 치고 침을 뱉고 당구를 친다 (피노키오도 담배를 핀다)
  2. 전설의 when you wish upon a star는 엉화 도입부에서 귀뚜라미가 부른다
  3. 귀뚜라미 Jimny the cricket 은 원작 동화에는 없고 새로 창작된 캐릭터인데 극 전반을 이끄는 중요 조연및 나레이터 역할을 한다.
  4. 나무인형으로써 피노키오의 액션은 매우 훌륭하다, 제페토, 동료 아이들이나, 맨마지막 인간으로 거듭나는 피노키오의 액션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목각인형 특징이 살아난 애니메이션이다.
  5. 전작 백설공주와는 달리 에피소드나 캐릭터 위주의 진행이 아니라 탄탄한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극이 진행된다. 게다가 고래로 부터 탈출하는 하이라이트 바다 시퀀스의 박진감이란..
  6. 미성년자를 감금, 학대, 음독, 노역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고 보면 올리버 트위스트도 그렇다

덤보

  1. 별 이렇다 할만한게 없는 범작. 2차대전 시기에 저예산으로 만들어져 그렇다는 변명이 있다.
  2. 하지만 디즈니의 동물들 애니메이션은 이 작품에서 부터 어느정도 정립되었다고 봐야할지도
  3. 그리고, 덤보 캐릭터의 표정이나 색감은 그야말로 “팬시”하다. 개봉도 안된 극동 구석의 한국이란 나라에서도 캐릭터 상품으로 오래 전부터 인기를 끌 만큼 매력적이다. 어쩌면 토토로 캐릭터 디자인의 색감도 여기서 영향을 받았을지도
  4. 디즈니를 포함한 대부분의 미국영화에서 그렇듯, 여기서도 왕따를 극복하는 방법은 피해자가 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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