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전 돌입!! – 밴쿠버에서 살아가는 법 1

어물쩡하다가 새해가 밝아버렸다. 10대 가수 페스티벌이니 연기대상 같은 시상식이 없는 연말을 훌쩍 보내고 나서 (정말이지 그야말로) ‘슥’하니 새해가 와버렸다. 2004년.. 작년 이맘 때, 이민원년이니 뭐니 하면서 흥분하여 글을 쓴 기억이 나는데, 1년이 다된 시점에서.. 많이 차분해지고.. 보다 냉철하게 (사람들이 낙원으로 생각하는 것만 같은)캐나다 사회를 뜯어볼 기회를 많이 가지게 된다. 어찌 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었거늘.. 이곳도 사람들이 살고, 여러 나라에서 온 이민자들로 구성된 나라라서, 우리가 떠나 온 나라와 크게 다를 바 없는 것이 당연하거늘, 왜 그렇게, 왜 이렇게 흥분을 했었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낮이 붉어진다. 아무 생각 없이, 최근들어 더 눈에 많이 들어오는 밴쿠버 사회의 현실적인 모습을 글에 남기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이 때문인지 이 글을 읽는 친척/친구들의 염려 섞인 반응을 접할 때마다 여간 당황스러운 일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쩌랴. 그렇다고 이 이민일지에 장미빛 이민생활 만을 듬뿍 담아놓을 수만은 없지 않을까? 이글에서 나타나는 나와 내 아내의 경험은 지극히 주관적인 것이지만, 이런 일들이 아무런 사심없이 정직하게 기록될 때, 이 사실을 객관적인 근거로 삼아서 다른 이들의 이민 여부 판단을 내리게 될 분들도 있을테니 말이다.

어찌되었든… 새해를 맞아서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짚어보려고 한다. 바로 밴쿠버에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일이다. 얼마 전 통계에 따르면, BC주 주민들의 생계 지출 구성을 살펴볼 때, 주거비가 단연코 1위를 차지했다. 그도 그럴것이 이 나라에서는 ‘전세’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매달 제법 많은 양의 월세를 내야 하거나, 할부융자로 구입한 집의 융자비를 갚아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 할부라는 것이 최대 25년~30년이 되는 것도 많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 역시 장기 렌트로 보는 것이 더 알맞을 듯 싶다) 우리 역시 3층 짜리 아파트 단지에 월세 610불(58만원 정도..)을 매달 내고 산다(사실.. 전체 밴쿠버 평균으로 따지면 매우 싼 편에 속한다. 주거환경이나 교통 편의성 등이 낙후된 탓일텐데… 사실 한국에서 우리가 살던 양재동의 방 2개 짜리 집에 비하면 너무 좋다.). 관리비 및 수도요금 포함이다. 방 2개짜리 아파트는 대개 천불이 넘는다. 방 2개짜리 아파트를 구입해도 마찬가지로 그 정도의 융자금을 월별로 갚아나가야 한다. 주민 대부분이 차량을 1대 씩은 소유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여긴 대중교통 가격이 비싸서 더욱 그렇다),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600 ~ 900원으로 수시로 변동한다. 하지만 서울에 비해서 (땅이 넓은지라) 훨씬 장거리 운전을 많이 하기 때문에 휘발유 소비량은 거의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같은 소형차의 경우 한 달에 110불(10만원) 전후로 드는 것 같다.

BC주 주민 생계 지출의 2위는 세금 및 각종 공과금이다. 이 나라는 정말 세금 비율이 높다. 게다가 이 나라 역시 연금이 바닥난다는 등, 한국에서 많이 들어보던 얘기들이 흉흉하고 있다. 사실, 대부분의 소규모 비즈니스에서는 세금 신고를 정확히 안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지만, 적어도 봉급생활자가 그야말로 세금징수의 ‘봉’인 것은 동서고금을 통해서 공통적인 것 같다. 하지만.. 봉급을 받으면서 정식으로 일하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세금과 비슷한 종류를 뜯기는 것은 무직자나 개인사업자도 마찬가지인데, 의료보험과 자동차 보험과 같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보험료가 상당히 비싸기 때문이다. 물론 이곳의 의료비는 전액 무료에 가깝고, 초기 진료부터 입원수술까지 의료보험으로 처리가 되지만, 그 때문인지 백인들에 비해 신체조건이 훨씬 열등한 아시안들이 많이 손해를 보는 것 같아 보인다. 예를 들어 이곳 백인 여성들은 출산 직후에 활짝 웃으면서 애를 안고 사진을 찍는데, 이렇게 빠른 회복을 아시아 여성들에게도 그대로 기대를 하는 바람에, 여기서 애를 낳은 한국 여성들은 낳자마자 다음 날에 무조건 퇴원을 해야한다고 한다.

그밖에, 한국보다 엄청나게 비싼 것 중 하나가 각종 문화생활비이다. 물론 바이올린을 배운다든지.. 이런 교육관련의 경우는 정부보조에 의해 저렴한 비용으로 해결이 되지만, 실제 영화나 공연을 관람한다든지, 책을 사 읽는다든지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출혈을 감수해야 한다(대신 왠만한 신간 서적은 도서관에 다 있기 때문에 무료 대출받아 읽을 수 있다). 특히 한국에서 카드 인터넷 예매 할인으로 2천원에 영화를 봤던 우리같은 사람들은, 여기서 만원이 넘는 돈으로 영화를 보는 게 상상할 수 없다. 이런 문화생활을 즐기는 대신 캠핑이나 골프와 같은 스포츠 등 각종 액티비티를 즐기는 것은 한국에 비해 무척 저렴하게 누릴 수 있고, 바로 집 앞에 다람쥐가 뛰노는 공원이 있고 오리들이 유유히 다니는 호수가 많이 있어서 그런 정취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그러나… 골프가 아무리 싸도 20불-약 2만원- 인데.. 역시 그 돈으로 우린 골프보다 술 마시는 걸 더 좋아한다)

그 밖의 각종 생활비…. 고기류 및 이곳 로컬 과일들은 많이 싼 편이지만, 수입 청과물의 가격은 역시 높다. 게다가 공산품의 경우 판매가격에 별도로 14.5% 세금이 붙는데 이게 장난이 아니다. 이렇게 저렇게 따지다 보면 한국에 비해 전체적인 물가가 높은 것으로 결론이 나는데, 이곳 사람들이 검소하게 사는 것은.. 정말이지 물가가 비싼 원인도 많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해서 우리 세식구의 한달 생활비는 2000불을 상회한다. 물론 주거비 610불을 포함해서다. 한국에서 내 평균 월소득이 (직장 다닐 때나 프리랜서일 때 모두) 2백만원 정도였는데, 여기서 100만원으로 생활하고 100만원은 저축하면서 살 수 있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검소하게 생활해도 월 생활비가 2000불(190만원), 한국수준으로 생활하려면 월 3천불은 지출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결국 이민자가 한국에서와 같은 생활을 하기 위해선, 월소득이 4천불(세금 공제전)을 받는 직장에 다녀야 한다는 얘긴데… 이곳에 현지경력이 전무하고 영어가 잘 안되는 이민 1세대가 그런 직장을 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그 다음 방법으로는 두 부부가 월 2000불 씩 각각 버는 방법이 있는데, 이럴 경우 일단 지출은 더 늘어나게 될 것이고(외식비용이 늘어날 테니까), 그 정도 소득이 담보되는 직장을 구하는 것 역시 쉬운 일은 아니다. 이곳에서는 주 40시간, 그러니까 한달에 약 180시간 일을 하는데, 월 2000불을 벌기 위해선 시간당 11불이 넘는 직업을 가져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곳의 최저임금은 시간당 8불. 대개 많은 이민자들이 이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일을 한다(여기에 대해선 이후에 얘기하겠음). 이제까지 내가 해온 아르바이트 중 11불이 넘는 것은 이삿짐 일 밖에 없었다. 결국 다시 말하자면, 이민 1세대가 이곳 현지 출생자와 같은 시간을 일하고 같은 시간을 놀고 해서는 절대로 같은 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는 답이 나온다.

물론 한국에서 가져온 돈이 많은 좀 여유로운 이민자들은 이런 걱정 없이 멋진 자연을 즐기면서 살 수도 있다. 그렇지 않으면 이곳 학교에서 공부를 한 다음 자격증을 따가지고 고연봉 직장에 취직하는 경우도 있다. 실제 항공기술자들은 초봉이 4000불을 훌쩍 넘어간다고 한다. 하지만.. 이 역시 100% 취직이 보장된다고는 할 수 없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영어의 벽을 넘지 못하고 지레 포기한다. 결국 어느정도 돈을 가지고 온 독립이민자들은 소규모 비즈니스에 관심을 갖게 된다. 특히 외식업은 인기분야인데, 많은 사람들이 한국인 상대로 하는 조그마한 한식 시장을 두고 혈투를 벌이고 있고, 좀 더 현명한 사람들은 일찌감치 목좋은 장소에서 키오스크(포장마차?)를 하나 두고 현지인들 상대로 하는 핫도그 장사를 한다. 당연히 핫도그 장사 쪽이 훨씬 재미가 좋다. 이런 경우 2불에서 3불50전 되는 핫도그 팔면서 현금 만을 받는데, 세금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이렇게 내놓고 세금포탈을 하는 소규모 비즈니스가 꽤 많다. 아마 이렇게 작은 비즈니스는 정부도 눈감아 주는 것이 아닌지) 반대로 한인 상대의 한식업은 지금 포화상태를 넘어선지 오래다. 몇몇 식당은 1년간 2십억원 정도 손해를 보고 문을 닫기도 한다. 역시나 한인 상대 장사를 하려면 물량이나 실내 인테리어로 승부를 해야하는데, 이러기엔 이곳에서 비용이 만만치 않고, 했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더 돈 많은 사람이 나타나 물량공세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수의 투자이민 온 사람들이 이렇게 해서 쪽박차고 다시 역이민 가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한다.

아무튼 우리 같이 돈 없는 이민자들이 결국 할 수 있는 일은… 일단 일을 많이 하는 수 밖에 없다. 물론 여기서 일 많이 한다는 개념은 한국에서 일 많이 한다는 개념과 다르다. 지금 한국 대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의 얘길 들어보면 아침 8시에 출근해서 밤 9시에 퇴근한다고 한다. 회식이나 접대가 있으면 새벽으로 퇴근 시간 넘어가기 일수다. 출퇴근시 걸리는 교통체증을 고려할 때, 하루에 16시간은 돈 벌이에 투자하는 셈이다. 이제 주 5일 근무가 시행된다고는 하지만 사실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다. 뭐 어쨌든.. 이곳에서는 출근 시간이 1시간을 넘으면 상당히 먼 곳에서 출근한다고 생각하는데, 시간당 8불 받는 곳에서 하루에 14시간을 일한다고 보면, 하루에 112불을 버는 셈이다. 이렇게 한달에 20일만 일하면 소득이 2000불을 넘는다.(주 6일을 일하면 2800불)번다. 다시 정리해서 말하자면, 한국에서처럼만 일하면, 이곳에서도 평균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하자니.. 좀 억울하다. 부모, 형제, 친구 모두 등지고 떠나서, 보다 나은 삶의 질, 보다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찾아서 이민을 왔는데, 한국에서와 똑같은 시간을 투자하면 일하려고 생각하니 억울한 생각이 드는 것이다. 다람쥐 지나다니는 길목에 땅콩도 둬가면서, 고추랑 깻잎을 심어가면서 여유롭게 살기 위해 이민 온 것이 아니었던가… 이런 딜레마에 빠져 있을 즈음.. 결국 우리가 택할 수 있는 길은 이 사회 내에서의 계속적인 신분 상승 밖에 없었다. 다시 말해서 일단은 검소하게 생활을 하면서, 시간을 쪼개어 공부를 하는 것이다. 영어를 보다 치밀하게 익히고, 시간 나는대로 자격증도 따고 해서, 보다 급여를 많이 받는 직장으로 서서히 옮겨가는 일밖에 없다. 결국 장기전을 위한 구상에 들어가게 된 것이다.

정육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지 일주일이 지났다. 생각보다 일이 육체적으로 고된 일이라서 처음에는 좀 놀랐지만, 일주일이 지나니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다음 번역을 할 때까지 몇 달간 안정적으로 수입이 생긴 것도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 캐나다 사회에서 처음으로 고용보험을 납입하는 직업을 가지게 되어 기쁘다. 원래 이곳에서 직원을 채용하게 되면, 정규직이나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나 무조건 급여의 일부에서 고용보험과 국민연금을 공제하게 되어 있다. 좀 더 좋은 회사에서는 의료보험이나 치과보험.. 등등 공제되는 것이 많지만, 아무튼 직원 급여에서 공제하게 되면 한국과 같이 사실 회사에서 그 금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부담하게 되고, 무엇보다 사업체의 지출규모로 부터 소득규모를 역추산 할 수 있어 세금 추징을 당할 수 있으니까, 한국인이 운영하는 소규모 사업체에서는 이런 사항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피고용자 입장에서는 이런 공공보험이 공제되지 않고 현금으로 받게되니 소득세 신고할 필요도 없어서 그냥 묵인하고 있는 지경이다. 하지만, 일단 고용보험을 납부하여 캐나다 사업장에서 근로 기록을 남기면 개인 신용이 쌓이게 되어, 각종 융자나 할부 구입을 용이하게 할 수 있어서 우리 같이 은행 잔고가 많지않은 이민자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쉽게 간과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년간 일정시간의 근무 기록을 남기면, 구조조정을 당할 경우(이나라는 정말 구조조정-Laid off라고 한다-이 쉽게 이루어진다. 회사 사정에 따라 얼마든지 사람을 해고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전 자신 급여의 50% 가량 매월 돌려 받을 수가 있고, 나아가 정부 지원으로 대학공부 또는 기술공부를 (생활 보조금을 받으면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렇게 고용보험을 공제하는 직장을 갖는 것은 독립이민자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런 규정을 준수하는 한국인 사업체는 많지가 않다. 뿐만 아니라 최저임금인 시간당 8불을 주는 직장도 사실 찾기 힘들다. 다운타운에 있는 한국인 대상 음식점은 대개 유학생을 채용하는데 한국인 사업체에서 유학생들의 임금을 체불하거나 아예 지불 거부를 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 나라에서는 유학생의 노동이 불법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런 일이 생겨도 아무런 대항 능력을 갖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저임금(시간당 5~6불)에 일하려는 학생들은 남아돌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노동허가가 있는 이민자나 시민권자는 오히려 한국인 사업체가 꺼려하게 된다(구인광고를 보고 전화를 해서 이민자라고 하면 아주 실망스러운 음성으로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최저임금을 안주면 말썽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다운타운 중심으로 한국식 단란주점과 룸싸롱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아예 대놓고 젊은 여성 유학생 접대부를 모집한다고 신문에 광고를 낸다.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유학생 뿐만 아니라 젊은 아줌마들도 이런 곳에 출근하여 용돈을 번다고 하는데,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마치 한국 뉴스를 그대로 보는 것과 같다. 이쯤 되면 정말로 한국인이란게 쪽팔릴 정도다. 앗싸리 죄다 형사고발을 해버릴까 생각한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그동안 구직활동에서 한국인 사업체 취직을 최대한 미뤄왔다. 그 때문에 선택의 폭이 더욱 좁아지기도 했지만, 마침 어떻게 좋은 직장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아주 캐나다 사회에선 아주 당연한 혜택이 제공되는 것 뿐인데, 그런 한국인 업체를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다 좋다. 나보다 10살 넘게 어린 애들이랑도 같이 일을 하지만, 갓 고등학교 졸업한 후 대학 진학 준비하려고 정육점에서 고기를 써는 아이들을 보면 기특하다는 생각도 들고, 이 사회가 건전하다는 생각도 든다. 여기서 얼마나 계속 하게될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앞으로도 캐나다 근로기록이 남는 직장을 다녀서 개인 신용을 쌓을 생각이다.

이곳에서 자란 학생들은 고등학생이 되면 자원봉사나 파트 타임으로 일하면서 근로 기록이나 경력을 쌓아나간다. 병원에서 말기 암 환자들을 돌보는 자원봉사를 하는 것이 의대 진학과 병원 취업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처럼, 기타 다른 사회 경력이 실제 자신의 이후 경력에 크게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개인 신용이 쌓이기 때문에,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쉽게 부모로 부터 독립할 수 있는 것이다. 지금부터 이 코스를 밟게되면 이곳에서 자란 아이들에 비해 15년 늦게 시작하는 셈이지만… 좀 더 여유를 가지고 멀리 보기로 생각했다. 박노해가 얘기했던 대로, 긴 호흡 강한 걸음이 필요한 때다.

Hansol (2004-01-16 19:59:35)
장기전 파이팅~~! 지구력이 필요한 때가 아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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