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2 – 딸기네의 궁시렁

어제는 <식객> 얘기 한답시고 헛소리만 해서리……

1. 운암정의 경영권이 일본인에게 넘어간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등장인물들 분개.

    딸기엄마 – 저건 아니지 않나? 저렇게 따지면 일본인들이 더 화가 나야지. 현재 북미에 깔린 스시집들 
                    대부분이 한국인이나 중국인들이 하고 있는데.
    딸기아빠 – 글치. 그렇다고 스시가 일본음식인지 모르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아니 피자를 미국 
                    회사들이 세계화 시켰다고 해서 이태리 음식인줄 모르는 사람있나?
    딸기 – 나 배고픈데.

2. 성찬이 마쯔모토에게 따지자 마쯔모토가 단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하는 일이라고 해명하며 성찬에게 
    운암정의 맛을 지켜달라고 부탁

    딸기엄마 – 하하하. 웃기다. 그럼 마쯔모토가 맛을 지키기 위해 오봉주로 부터 운암정을 구한거야?
    딸기아빠 – 다 돈벌려고 하는 거지 머. 근데, 일본인이 운암정 가져가면 돈 벌려고 하는 일이고 한국인이 
                    가져가면 민족을 위한 일이야? (그러나 작가가 최완규인 관계로 분명히 출생의 비밀이나 
                    조상들의 원한관계가 얽힐 것이 뻔하다. 젠장)
    딸기 – 나 배고프다고

3. 성찬과 중구가 직원들의 열심히 일해 같이 운암정을 지키자고 하며 파이팅을 독려하는 장면과 이후에 봉주가 
    해변가 호텔에 묵으면서 방황하는 장면이 교차

    딸기엄마 – (이쯤에서 드디어 폭발) 아.. 정말 이런 거지같은 드라마가 있나. 회사가 위기라는데 직원들
                    한테는 쌔빠지게 일하라고 하고 사장은 고급호텔에서 찌질대고 있어? 아 정말.. 저 드라마
                     보지마!!
    딸기아빠 – 뭐.. 김래원 땜에 보는 거야. 뭐
    딸기 – 밥상 좀 차려 보지.

4. 예고편이 흘러나오고, 이후에 마쯔모토와 운암정이 대결한다는 얘기가 엇비친다.

    딸기엄마 – 제발 운암정을 걸고 요리 대결을 한다는 얘기만 하지 말아줘.
    딸기아빠 – 뭐 안그러겠어? 작가가 아직 주몽인데. 당연히 영토를 걸고 두목 장수끼리 일기토 하는 거겠지.
    딸기 – 밥 달라니까!

결국 바나나와 쌀밥을 섞어 딸기 밥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오늘 식객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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