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디컬의 하한선

<김규항의 좌판> – 문정현 신부 편에서

“대중들이 당장 눈앞의 상황에 휩쓸리고 그걸 좀더 현실적인 선택이라 여기는 건 어쩔 수 없다고 해도 나 자신은 래디컬의 하한선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내 경험으로는 그런 바람에 앞장서는 사람들은 언제나 ‘기득권’ 때문에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다. 나 역시 두 정권 때 이런저런 유혹도 많았다. – 중략 –  내가 래디컬의 하한선을 지키는 이유는 예수 때문이다. 예수가 가난한 이웃, 고통 받는 이웃들과 함께 하라고 가르쳤고 내가 동의했는데 민주화 운동이든 반이명박이든 무슨 이름을 달았건 이웃과 함께하는 삶을 거스른다면 나를 구분지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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