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구조

또 다시, 사는게 참 지겨워지기 시작했다.

인간적인 생활을 포기하고 벌어 낸 돈으로, 중국 사람 노동의 결과물을 구매하는 것만이 이 지겨움을 달래주는구나. 자본주의 만세. 시장경제 만만세.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그렇게 해서 무료함을 달래면, 무자비한 제품 광고와 소비 경쟁 협박을 뿌리치면,

시장경제에 괴멸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을까?

공황이여. 너 달콤한 시장경제의 죽음이여. 어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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