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런너’ 영화 배경은 2019년 11월. 그래서인지 2019년 11월을 맞아 몇몇 극장에서 제한적으로 재개봉되었다.
소형 테레비로도 보고, 홈씨어터 + 블루레이로도 봤었는데, 딱히 극장에서의 경험이 딱히 다르진 않다. 등장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가 눈에 띄지 않아서인가.. 아.. 그러고 보니 자막없이 봐서 연기가 잘 안보인 것일 수도
그나저나 예전 “서기 2019년” 이라는 제목으로 출시되었던 VHS로 봤을때나, 감독판 파이널컷으로 극장에서 보는 것이나, 이렇게나 편집이 튀는가? 동시대 나온 ET와 비교해보면 완전 학생실습작품 수준이다. 도무지 집중이 안될 정도로 편집이 개판인데 소격효과인가? 예전에 비디오로 볼 때는 한국 프로덕션에서 러닝타임 맞추느라 난도질 한줄 알았는데
볼 때마다 착각을 깨닫게 되는건데.. 영화의 주제곡은 “one more kiss”가 아니다. 반젤리스의 (조금은 방정맞은) 뉴에이지 뮤직이 엔딩 크레딧 올라갈 때 나오는 주제곡이었다. 게다가 “one more kiss”는 영화 초반에 헬리캠 스타일로 펼쳐지는 미래도시 설정샷에 나오는 것도 아니었다. 포장마차에서 한잔할때 잠깐 나오는 것
그러고 보니, 전작이었던 에일리언에서도 편집이 막 튀었었구나. 광고 감독이라 그런가..암튼 (지금은 사실 별거 아닌) 비주얼 설정 빼곤 그닥 인정하고 싶지 않은 영화. 과대평가된 영화다. 그리고 뭐.. 비주얼 설정 디자인도 시드미드의 공헌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