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서… 비속어를 사용할 수 밖에 없음을 미리 사과드립니다>
도대체가 왜들 저렇게 지랄들인지 모르겠다.
나 역시 암 가족사를 가진 몸으로 난치병 치료에 대해 지극히 관심이 많고, 아직도 틈틈히 화장실에서 과학 교양서적을 읽어가면서 소시적의 과학에 대한 열정을 유지하고 있지만, 게다가 분자생물학과 유전학 개론을 자의반 타의반으로 들었던 사람이지만…
지금 솔직히 줄기세포 있고 없고 따질 때인가?
도대체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아펙 총회를 틈타 쌀 비준 협상이 어이없이 타결된 것도 모자라서, 여기 저기서 농민들이 논 밭을 갈아 엎고, 농약을 마시고 분신 자살을 하고… 게다가 시위를 하다가 경찰에게 얻어 맞아 두개골 파열로 살해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 살해 사건의 진위를 경찰이 시인하는 발표까지 했는데,,, 왜 죄다들 줄기세포만 따지고 있는건지..
지금 박통 떄도 아니고 전두환, 노태우 떄도 아닌데.. 농민이 시위하다가 경찰에 맞아 죽었는데, 과학계의 권위의식이나 ‘논문검증절차 부재’, ‘애국주의’ 등의 득실을 따지고 있는게 말이 되는건가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리고 엉겁결에 진행되고 있는 비정규직 법안 처리는 어떤가? 이러다가는 조만간 한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죄다들 거리에 나앉게 생겼다. 그리고 그 자리를 지금의 정규직 노동자들이 채우게 되겠지..
월드컵이 끝나고 그 끝발로 계속 미친듯이 노무현을 지지하던 인간들… 뭐 그 인간들은 원래 생각이 없었으니까 그렇다치자… 민노당 지지는 곧 한나라당을 도와주는 거라고, ‘노무현’의 승리가 없는 자들의 승리라고 씨부렸던 ‘지식인’ 새끼들.. 다들 혓바닥을 꺠물거나 접시물에 코를 박기 바란다. 물론, ‘기간제 사유제한’을 없애는 일에 타협하려하는 민노당 놈들도 지금 현재로는 다를바 없지만..
도대체 줄기세포가 그렇게 지금, 이순간, 에 절박한 일인가?? 무엇이 진정 자신의 이해득실과 관련되어있는가? 무엇이 진정 사회정의에 반하는 일인가? 지금 정권이 사람들이 때려 죽이고 굶겨 죽이려고 하고 있는데?? 제발 실천하는 것 까지는 못하더라도, 분노할 일을 제대로 찾아서 분노하시길..
두성 (2005-12-17 13:31:00)
하하하하~ 어이 자네, 이곳에 대해 아직도 관심이 많으시구먼. 지나친 집착은 버리시게나. 사바세계가 만만하던가 어디…. ^^
MADDOG Jr. (2005-12-17 13:53:07)
걍… 화가 나더라고–;; 니 말이 맞지.. 집착을 버려야지..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 또 하나가 뭐였지??
두성 (2005-12-20 18:35:09)
괴로울 “고”의 고성제란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