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하다

 

언제였지..

 

길을 가다가 서점이 눈에 띄어도 그냥 지나가게 되고

장난감 가게, 비디오 가게, 전파상도 그냥 지나가게 되고

 

시간이 생기면 주구장창 인터넷 서핑만… 그것도 실시간 뉴스 검색이나, 새로 올라온 영화 검색만..

 

한국 TV연속극을 보고 있다 보면..

그래도 배 밑바닥이 뜨뜻해지는 때도 있는데..

아주 가끔은 말이지.

 

아내의 재잘거림도 그냥 그냥, 건성 건성

멍… 하니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아무것도 가지고 싶은 게 없고 ..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게 없고

 

언제였었지?

 

마지막으로 피가 끓었을 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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