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이제 서둘러 Banff로 출발하기로 한다. 딸기는 여전히 얌전하게 출발준비를 기다리고
중간에 잠깐 쉬어간 Golden
Banff 근처 Emerald 호수에 도착하니 억수같이 비가 쏟아졌다. 일단 비가 잦아들 때까지 쉬어가기로.. 이게 관광버스 여행이 아닌 손수 운전하는 여행의 장점 하나 겠지.
Emerald Lake 전경
그리고 그 옆에 있는 Natural Bridge
무슨 암석이 내려 앉아 자연 스럽게 다리가 되었다는데.. 그 진위는 모르겠고.,.일단 폭포수 같아서..
Louis Lake에 갔더니 요 놈이 기다리고 있었다.
Louis Lake 전경, 그리고 그 옆에 있는 호텔
날씨가 궂어서 엽서 사진조차도 안나오고
저녁 들어 도착한 Banff Tunnel Mountain Campground Village 2 캠핑장. 뒷 산 경치가 멋지구리 하지만…
의외로 Site가 너무 작았다. 침낭 하나 정도 들어가면 다 찰 정도. 그래서 결국경사진 잔디밭에 텐트를 쳐야했다.
게다가 거의 주차장 처럼 따닥따닥 붙어있는 것이 전혀 사생활 보호가 안되었다. 전기가 들어 오는 Site라서 애초에 캠핑카를 위해 고안된 캠핑장이어서 그런걸지도 …
하지만 우린 꿋꿋하게 삼겹살을 굽기 시작했다
장작불에 노릇하게 구워진 삼겹살과 와인..
그래도 캠핑의 백미는 모닥불